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목사)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최이우목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4-1차 기획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표 김봉준목사는 인사말에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아직은 눈에 띄는 현상이 없을 지라도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산업 발전에 교회가 미리 대처하지 못한다면 큰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면서 “교회가 이러한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명진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4차 산업혁명 시대와 목회-하이테크 하이터치’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쓰나미’처럼 오고 있음을 알리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영혼의 터치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특히 고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준비해야할 일은 최첨단 장비로 교회를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붙들고 씨름하는 것”이라면서 “죽을 영혼 구원과 영적성숙이라는 본질에 목숨을 걸 때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분명히 기회”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핵심적 특성과 동인, 인재 역량과 윤리’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안종배 교수(한세대)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닥쳐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성경적 견해를 소개했다.

안 교수는 “같은 인재 역량과 그에 따른 윤리가 강조되면 될수록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선기 교수(합동신학대학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다음세대 크리스천을 세우는 교육’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음에도 우리의 교육이 그것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과거 변화의 시대에 교회가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적이 있는 것처럼 다시 한 번 변화의 시대에 교육을 선도해 나갈 것을 제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교-4차 산업 핵심기술을 선교도구로!’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주대준 회장(CTS인터내셔널)은 초 융합, 초 연결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한국교회가 필요한 것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예수이름으로 통합하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될 때 세계 선교를 주도할 수 있는 폭발적인 영적 파워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교회가 될 것임을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