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17개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이하 악대본)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제2회 정기총회로 모였다.




  ▲17개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는 지난 2월 16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데일리굿뉴스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법률과 조례의 제정을 반대하며 이미 제정된 악한 법률과 조례의 개정 및 폐기를 추진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사무총장 및 악법대응본부장이 모여 지난해 2월에 결성한 악대본은 출범 1주년을 맞아 2월 16일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실제 악대본 정관에는 정기총회가 없지만 출범 1주년에 모이는 확대임원회의를 정기 총회 성격으로 모임으로 진행한 것이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전 총신대학교 총장이며 현 칼빈주의연구원 원장인 정성구 박사를 초빙해 ‘거룩한 꿈을 꾸자’라는 제목으로 예배를 드렸다.

이어진 2부 총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45명의 임원들이 서로 자신과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악대본 대표회장으로 유임된 오정호 목사 ⓒ데일리굿뉴스



이후 본 회의에서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와 공동회장 원성웅 목사, 원대연 목사, 맹연환 목사의 유임을 가결했다.

아울러 새로운 공동회장으로 김봉준 목사(서기총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강기총 대표회장), 강안실 목사(부기총 대표회장)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사무총장 최광희 목사, 서기 곽금배 목사, 회계 박상준 목사 및 정책기획위원장 길원평 장로의 유임을 가결했다. 새로운 정책기획위원으로는 오종탁 장로(CTS 중부본부장)를 추가로 선임했다.

3부 사역 소개 시간에는 먼저 정책기획위원장 길원평 장로(한동대학교 석좌교수)가 당면한 악법 및 나쁜 조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이번 모임의 참석자 가운데 눈에 띄는 인사는 대전광역시 인권센터장 김영길 박사였다.

김 박사는 헌법 10조의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를 언급하는 한편 ‘모든 인류구성원이 천부의 존엄성과 동등하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 ‘인간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라는 세계인권선언 전문 및 제1조를 인용하며 바른 인권을 세워나가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권 사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소수자 중심의 인권관련 정책과 조례’, ‘국가인권위원회가 주도하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국가인권위원회가 주도해 수록한 교과서 내 인권 내용’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신규 기자 sfcman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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